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강아지에게 언제 배변훈련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
강아지를 입양해 오신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오늘은 그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태어난 지 두 달만 되어도
어느 정도 분별력이 생긴다고 해요.
보통 강아지를 입양해 올 때
어미개에게서 모유수유가 다 끝나고
두 달이 넘은 상태에서
데려오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입양한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그 순간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막 데려온 강아지를
예방접종이 다 끝날 때까지
울타리에 넣어두시더라구요.
그 안에 집 역할을 하는 쿠션과
밥그릇과 배변패드를 깔아두고
훈련을 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요.
경우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해요 ㅠㅠ
울타리 안이라는 좁디 좁은 세상 속에서
강아지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그것이 행동과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그 안에서는 잘 가렸을지 몰라도,
울타리 밖으로 나오는 순간,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면서
배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물론, 집으로 데려온 후 며칠 정도는
강아지들의 적응을 위해서
울타리 생활을 시킬 수도 있는데요,
그 며칠이 지나고 나면,
집 안의 위험 요소들을 적절히 정리한 후에
강아지들을 풀어주는 것이
강아지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가장 좋고, 배변훈련에도 좋다고 해요.
그렇다면, 패드에 배변을 잘 가릴 수 있게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요?
우선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바로 소리지르거나 혼내는 행동입니다.
패드가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장소에 배변할 때
혼내거나 소리를 지르게 되면
강아지들은 겁을 먹게 되고
배변 활동 자체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자신이 배변했음을 주인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식분증(대변을 먹는 행위)이 생길 수도 있고
주인이 볼 때에는 소변을 참다가
안 보이는 곳에 해결하기도 하죠.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게 될 수 있으니
강아지가 혹여 패드 위가 아닌 곳에 실수하더라도
모른척 치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강아지에게 배변 냄새를 익숙하게 해주려고
이미 배변이 묻어 있는 패드를 계속 깔아두고
그 위치를 각인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해요.
사람도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하기 원하지
대소변이 묻어있는 화장실을
좋아하지는 않잖아요?
강아지들도 똑같이 느낀다고 해요.
자신의 배변의 흔적을 느낄 정도면 충분한데
배변이 묻어있는 패드를 그냥 깔아두면
강아지들도 불쾌함을 느끼고
그 패드 주변 바닥이나 아예 다른 곳에
배변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칭찬"인데요
만약 강아지가 패드 위에 배변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 했다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칭찬과 보상을 해 주실 수 있어요.
간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아이라면
간식으로 보상해 주실 수 있겠고,
아직 어린 아이라면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해줄 수 있겠죠.
잘못 쌌을때는 모른척 치워주고,
제대로 쌌을때는 칭찬과 보상을 해준다면,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될 거에요.
물론,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기에
견주분들의 인내심과 참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겠죠 ?! :-)
패드를 다양한 장소에 깔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어린 강아지들은 하루에도 수십번
배변활동을 하기 때문에
정말 하루 종일 한시도 눈을 떼지않고
아이들을 관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일히 패드를 치워줄 수가 없을거에요.
그러니까 한 장소에만 패드를 깔아두는게 아니라
여러 장소에 패드를 깔아두어서
강아지들이 우선 "패드 위에" 배변을 할 수 있게
훈련을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훈련이 잘 된 강아지들이 자라나
멋지고 예쁜 성견이 되면
배변 횟수가 확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던 배변 위치들 중
한 두군데를 골라서
자연스럽게 배변을 하게 될 거에요.
그러니 많은 곳에 패드를 두는 것을
꺼림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자라나면서 자연스레 배변장소가 줄어들게 될 거에요!
강아지 훈련과 훈육에는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람도, 성향에 따라 개성에 따라
그에 맞는 교육법이 달라지듯이
강아지들도 모두
개성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니까..
가장 중요한 건 내 강아지의
성향을 내가 잘 파악해서
내 강아지에게 맞는 훈육 방법을
잘 선택하는 것이겠죠?
부디 저의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고
견주분의 강아지에게 잘 맞는
배변훈련법을 잘 찾으셔서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배변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라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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