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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지식N정보

냄새 맡다가 으르렁거리는 강아지,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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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다른 강아지를 만난 경우에,

서로 냄새를 잘 맡다가

갑자기 으르렁거리거나

공격적으로 다른 강아지에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 잘 노는거 같더니 갑자기 왜 그래?"

 

하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서로 냄새를 잘 맡다가

갑자기 으르렁거리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 점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우선 보호자로서 알아야 할 점은,

강아지들이 서로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

언제나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서로 궁금하고 반가워서

냄새를 맡으며 친밀함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처음보는 강아지에게 경계심을

나타내는 게 어찌보면

더 당연한 현상일 수 있죠.

 

냄새를 맡으면서 서로 경계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러니까 친밀함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의미의 냄새 맡는 행위인거죠.

 

 

그렇게 냄새를 맡다가

상대 강아지가 뭔가 좀 비협조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

강아지가 으르렁거릴 수 있는 것입니다.

 

강아지에게는

갑자기 으르렁거리는 것이 아니라

경계의 행동의 연속일 뿐이지만

그것을 모르는 보호자의 눈에는

"갑자기" 으르렁 거리는 것으로

보였을 뿐인거죠.

 

 

 

 

많은 보호자들의 실수가

여기서 발생하는데요.

강아지들이 서로 냄새맡는 행위를

무조건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서로에게 가까이 가는 행동을

그냥 지켜만 보고 방치하는 것입니다.

 

그건 강아지들 서로에게도

굉장히 무례한 것이기 때문에

미리 보호자가 줄을 잡고 가까지 가지

못하게 하는것이 예의있는 매너인 거죠.

 

서로 냄새를 맡으며 경계하는 도중에

우연한 터치 한번에도

공격적이 되어 서로 물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들이 긴장하면

"코르티솔" 이라고 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데요.

 

코르티솔은 근육의 긴장과

신경조직의 흥분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긴장되고 흥분되어있는 상태에서

다른 강아지가 자신을 건드리거나

혹은 리드줄에 몸의 일부분이 건드려질때

그 긴장이 폭발하면서

공격적인 으르렁거림이나

상대를 무는 행위가

동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해결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강아지들이 서로 편안하게

만나게 할 수 있을까요?

 

갑자기 다른 강아지를 만나게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다른 강아지를

바로 만나지 않게 하는 것이죠.

 

거리를 충분히 두고 서로 멀리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냄새를 맡게

해 줄 수 있겠죠.

 

 

그렇게 여러차례 산책을 하며

멀리서나마 서로를 알고

냄새를 인지하고 있게 되면

다음번에 만나게 되었을 때

익숙한 친구로 인식을 하며

편안하게 다가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절대 성급하게 만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살펴본 것처럼,

강아지들의 관계와 생각은

우리 인간의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강아지들의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들의 본능과 성향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나가고

강아지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

강아지들과 함께

행복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많은 분들에게 유익이 되었길 바라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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