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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지식N정보

다견가정 서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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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오늘은 많은 다견가정 견주님들,

혹은 다견가정을 꿈꾸는 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내용을 주제로

포스팅을 진행해볼텐데요.

 

 

바로 다견가정 "서열싸움" 입니다.

 


 

첫째 강아지를 기르다가

둘째를 입양하게 되었을 때,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죠.

 

 

바로 강아지들 사이의

미요한 기싸움 입니다.

바로 두 아이가 사이 좋게 지낸다면

더 바랄 게 없이 좋겠지만,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잘 없는 것 같아요.

 

 

보통은 첫째 강아지가,

둘째 강아지를 경계하며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입질을 하기도 하죠.

 

 

반대로 첫째 아이는 소심하고,

이제 막 들어온 둘째 아이는

똥꼬발랄한 성격이어서,

둘째가 첫째에게 달려들며

놀자는 시그널을 보내고,

첫째는 그것을 힘들어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해요.

 

"왜 나랑 안놀아주냐개..."

 

무튼, 이런 여러 상황들 때문에

아이들이 싸우기도 하며

집안에 긴장감이 흐르기도 하는데요.

 

 

이 때 견주들이 강아지들의 싸움을

중간에서 중재하거나,

심하게 짖고 으르렁대는 강아지를

혼내거나 밀어내는 행동들을 하기도 하죠.

 

 

이러한 행동이 과연

강아지들의 서열정리에

도움이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입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들이 정말 서로를

죽일듯이 싸우는 상황 혹은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강아지들이 서열을 잡기 위해

하는 이러한 행동들을

막거나 방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서로 경계하고 으르렁대는

이 아이들을 두고 외출해 보셨나요?

그 때 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외출을 하시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요?

 

 

 

 

놀랍게도 아이들은 싸우지 않고

각자 할 일을 하면서 평화로이 지냅니다.

(아닌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보통은요ㅎㅎ)

 

 

그런데, 주인이 돌아오기만하면

문제가 생기곤 하죠?!

그럼 답이 나왔죠?

누가 문제의 원인일까요?

물론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견주 본인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들의 서열싸움에 인간이 관여하면서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이 찾아온거죠.

본능적으로 서열을 잡기 위한 행동을

견주가 방해하고 나무라는

행동을 한 셈이 된 거죠. 

 

 

그러면서 보호받게 된 강아지는

견주를 등에 업고 기세등등해집니다.

반대로 혼난 강아지는

질투심이 엄청 강해지겠죠.

절대 해결될 수 없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견주로서,

어떤 행동이 지혜로울까요?

 

 

강아지들이 서열을 잡기 위해

으르렁 거리거나

혹은 첫째가 둘째를

혼내는 것 같은 행동을 할 때,

신경쓰지 않고 가만히 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집안에서

강아지들의 서열이 정해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두 강아지의 사이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서열이 정해졌다면,

밥이나 간식을 줄 때에도

서열 순서대로 줘야 하겠죠.

 

"내가 우리집 넘버 투다멍!"

 

예뻐해줄 때도 서열 순서대로

예뻐해줄 수 있습니다.

 

 

이런 질서를 견주님께서

만들어 나가신다면,

우리집만의 규칙이 생기면서

강아지들도 그 규칙에

적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려면,

꾸준함과 일관성이

꼭 필요하겠죠?

 

 

평소에는 규칙대로 잘 하다가

어느날은 내 기분이 좀 나쁘다고

아이들을 나무라고 밀어내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면

우리 강아지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혼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합사로 인한

강아지들의 서열정리와 평화가

짧게는 수 개월,

길게는 1년 넘게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고하니

정말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상황을 한번 특정해볼까요?

보통 첫째 강아지를 몇 년 정도 키우고

어느정도 적응이 된 후에

새끼 강아지를 둘째로 데려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경우에,

둘째 강아지의 넘치는 활력에

첫째 강아지는 지치고 힘들어하며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어요.

 

 

이럴 때, 어떤 훈련 혹은 방식으로

두 아이의 평화를 만들어내고

적응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까요?

 

 

다음번 포스팅에서 그 점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다견가정에서

강아지들을 합사시킬때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봤죠.

 

 

핵심은,

"강아지들의 위계질서에

인간이 끼어들지 말자"

였네요 :-)

 

 

그 점, 기억하면서

우리 강아지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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