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지식N정보

새끼 강아지 예방접종 기간에 산책, 해도 될까?

반응형

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

 

 

저번 포스팅에서는

새끼 강아지의 사회화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2020/09/25 - [반려견 지식N정보] - 강아지 사회화 훈련에 대하여

 

강아지 사회화 훈련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사회화 훈련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훈련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 다른 강아지들과의 관계에 대해 ��

ding-n-cho.tistory.com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점을 주제로

포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바로,

"예방접종 기간 중에

산책을 시켜도 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이 주제는

끊임없는 논란이 되고 있고

서로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견주분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사안인데요

 

 

왜 그렇게 논란이 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문제를

동물병원에 문의하게 되면

듣게 되는 대답 중 열에 아홉은

"안 된다"

일 것입니다.

 

 

(저희 쵸파도 아직 접종중인데,

동물병원에서는 5차가 끝나기 전까진

강아지를 안고 하는 산책 외에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여..??"

 

그도 그럴 것이,

출생 후 어미개의 모유를 먹으며

형성되던 항체가,

어미개를 떠나며 자연스레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데,

여러번의 접종을 통해

그 항체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항체가 온전히

형성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들에게

외부에서의 산책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의

직접적인 노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 이야기만 들으면

끄덕끄덕 수긍을 하게 될 수 있죠.

 

 

이제 반대 입장을 생각해볼까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강아지들에게 있어 생후 2-4개월은

사회화 훈련의 골든타임 입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사회화 훈련이

되지 않는다면,

강아지들은 평생동안

여러가지 문제 행동들을

가진 채 살아야만 하지요.

 

 

그런데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얻게 될 수있는 

"가능성" 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이 사회화 시기를 놓쳐버린다면

너무 아쉽고 속상한 일이 아닐까요..?

 

 

한 훈련사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는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가 뭐냐,

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은

다른 요소들을 다 제쳐두고

"대인 관계"를 선택한다는 겁니다.

 

 

여러 크고 작은 건강 문제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한다는거죠.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생후 2-4개월 때에

배우고 학습하게된 사회성이

이 아이의 평생의 사회성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면,

동물병원에서 들은 말만 믿기 보다는

견주분께서 직접 열심히 조사해 본 후에

한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개..!"

 

실제로 많은 강아지 훈련사분들은

강아지들에게 편안한 환경만

제공할 수 있다면,

아직 접종이 끝나지 않은

새끼 강아지라 할지라도

산책을 다닐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접종 기간동안 외부 산책을

일절 시키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면

아이의 평생의 사회성을 잃게 되고,

 

 

외부 산책을 시키게 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선택은,

견주분의 몫이겠지요.

본인의 강아지의 행복을 위해

신중히 조사해보고, 고민해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다른 누가 견주분에게

선택을 강요할 수 없어요.

견주분도 선택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아닌 그 누구에게도

지울 수 없을겁니다.

 

 

그러니 신중히 생각해 보고

강아지의 행복을 위한

최상의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라요!

 


 

(*주의할 점*)

 

이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산책이라는 것은

애견카페나 애견 운동장과 같이

많은 사람과 많은 강아지들이

함께 어울리는 곳에서의 산책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 곳에서의 산책은 오히려

사회화 훈련중인 강아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고

오히려 사회화 훈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책이란,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견주님과 함께 발맞춰 걸으며

이런저런 냄새도 맡고

다양한 소리도 들으며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산책을 말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가능한 경우라면

새끼 강아지의 무례함에도

젠틀하게 반응해주는

성견 한 마리가 함께해준다면

새끼 강아지의 사회성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하니

참고하실 수 있겠네요 :-)

 

 

"젠틀한 강아지를 논하는데 딩가를 빼먹지 마시라개.."


 

강아지 문제에

정답은 없겠죠?

내 강아지의 평생을 위한 선택,

견주분들의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좋은 결정을 내리시는데에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