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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N쵸파

3개월 된 강아지, 첫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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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예방접종이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새끼 강아지를 외부로 데려가

산책을 해도 되는지를

다루어 보았는데요.

 

 

2020/09/26 - [반려견 지식N정보] - 새끼 강아지 예방접종 기간에 산책, 해도 될까?

 

새끼 강아지 예방접종 기간에 산책, 해도 될까?

안녕하세요, 딩가N쵸파 입니다 ! 저번 포스팅에서는 새끼 강아지의 사회화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2020/09/25 - [반려견 지식N정보] - 강아지 사회화 훈련에 대하여 강아

ding-n-cho.tistory.com

 

 

언급해 놓은 것 처럼,

정답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내 반려견의 성향이나 상황을 고려하고

이 아이의 평생의 행복을 위한 결정을 해야하죠.

 


 

저희 둘째 강아지 쵸파도

이제 3차 접종을 앞둔

생후 3개월 된 아이인데요.

저도 이 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어요.

 

 

많은 조사와 고민 끝에,

접종이 다 끝나지 않았지만

산책을 조심스레 시작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저희 첫째 강아지 '딩가'가

그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딩가는 생후 2-4개월이었을때,

(당시는 저도 지식이 많이 부족했기에 ㅠㅠ)

사회화 훈련을 충분히 해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사회성이 엄청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강아지들을 비교적 경계하는 편이고,

외부 자극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었어요.

 

 

"누가 내 얘기를 하는 것 같다개.."

 

그래서 저희 쵸파는

더 밝고 건강한 사회성을 가진 아이로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적절한 환경을 선택하여

산책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들이 많은

애견카페나 운동장 같은 환경이 아닌

인적이 드문 공원을 선택했어요.

 

 

처음으로 집이 아닌 바깥 세상에

발을 디디게 되는 쵸파를 생각하니

제가 더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오전 11시 경, 공원에 도착하여

주변에 사람이나 동물,

위험 요인이 될 만한 것이 없는지

충분히 살핀 후에

쵸파를 조심스레 내려놓아 보았어요.

 

"여기는 어디냥..."

 

아직 첫 산책이라 그런지

여기가 어딘지, 뭘 해야 하는지

아무런 생각이 없는 듯 보였고

사진에서처럼 그냥 멀뚱히

저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어요.

 

 

그러다 별안간 얼굴을 땅으로 향하더니

킁킁거리며 잔디 냄새를 맡기 시작하더군요.

 

 

이 때 주의하셔야 하는데

새끼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아서

냄새를 맡다가 갑자기 입을 벌려

아무거나 씹어 삼키기도 해요.

 

 

그러니 절대 강아지에게서

시선을 떼지 말고 잘 보시다가

뭐라도 씹으려고 하는 것 같다 하면

바로 제지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통해 병균이 가장 빠르게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요!!

 

 

저희 쵸파도 뭘 계속

주워먹으려고 해서

그 때마다 제지하느라 힘들었네요..

 


 

새끼 강아지 산책은

하루에 2-3회,

매회 10-15분으로

짧고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게 점점

산책의 거리와 시간을

늘려나갈 수 있어요.

 

 

새끼일 때는 자제력이 부족하여

자기 에너지가 다 된줄도 모르고

미친듯이 뛰어다니다가

저혈당 쇼크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

 

 

강아지가 산책 즐기는 것 같다해서

너무 오랜 시간 시키는 것은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넘넘 상쾌하다멍!!"


첫 산책이라

10분 정도만 진행한 후에

다시 집에 데려왔는데요.

 

 

자기도 처음이라 어색한지

내려놓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냄새만 좀 맡다가 돌아왔어요 ㅇ_ㅇ

 

 

그리고 저녁즈음에

첫째 강아지 딩가와 함께 나가서

짧은 산책을 진행해 봤는데요,

 

 

두번째로 나와서 그런지,

형아 강아지가 있어서 그런지

딩가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냄새도 맡고 뛰기도 하고

꽤나 산책다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ㅎㅎ

 

 

쵸파가 신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견주로서 얼마나 뿌듯하고

기분이 좋던지 :-)

 

 

사실, 산책을 시켜주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 해소가 안 되니까,

집에서 거실을 미친듯이 달리고,

보이는 모든 것을 물어 뜯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산책을 시켜주고 데려오니

물 마실거 좀 마시고

편히 누워 쉬는거있죠?

 

 

제 입장에서는

"산책을 시작하길 잘했다"

라는 결론이 내려졌어요 ㅎㅎ

 

 

앞으로도 쵸파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정도의 산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3개월 즈음 부터는

하네스와 리드줄을 착용하고

산책을 점차적으로 진행해도 된다고 하니

견주분들 참고하셔서

새끼 강아지 산책시켜보시기 바랍니다!

 


쵸파의 사회성 훈련을 위해서

산책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쵸파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어떤 활동과 훈련들을 하고 있는지

차차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유익한 포스팅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뵙겠습니당!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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